우먼타임스 = 성민 기자
우리가 집에서 쓰는 수돗물은 정수과정을 거친 뒤, 상수도관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깨끗한 물이 공급되더라도 집 내부로 들어가는 수도관이 노후화되면 오염된 물로 변하게 된다.
도로에 묻혀있는 상수도관 관리주체는 지자체지만, 개인 소유 건물 내 배관은 주인의 몫이다. 녹슨 수도관은 교체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 관 교체없이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우리나라 수돗물은 원수 자체도 좋고, 정수시설도 고도화됐지만, 수도꼭지까지 이어진 배관이 문제다. 배관이 오염되면 이물질이 섞여나오게 된다. 깨끗한 관을 쓰고싶어도 교체비용이 많이 들어가 부담이 된다. 이럴 때 저희 회사가 개발한 제품을 쓰면 효율적이다"
진행워터웨이 심학섭 대표가 자사가 개발한 '스케일버스터(구 진행RSI)' 제품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스케일버스터'는 별도의 약품이나 전기 공급을 하지 않고, 배관 교체없이 수명을 2~3배 연장할 수 있는 배관성능 향상장치이다.
심 대표는 "배관 수명이 다 됐다면 교체하는 것이 맞지만, 당장 교체할 상황이 아니라면 스케일버스터를 설치하는 게 좋은 대안이다"고 말했다.

그는 "스케일버스터를 배관에 설치하면 아연이온을 발생시킨다"면서 "아연은 철보다 이온화 경향이 커 부식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억제하고, 물때나 산화철 피막인 스케일(Scale) 등을 제거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관경 200mm짜리 하나 설치하면 유효 거리는 1800m지만 효력을 보이는 배관 길이는 훨씬 길다"며 "100mm 하나가 1300만원인데, 수명이 20년인 것을 생각하면 경제성이 좋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PH7.4 정수기, 미네랄 살리고 불순물 제거
스케일버스터 제품의 크기는 다양하다. 최소형으로 샤워기용 반경 10mm와 정수기 'PH7.4' 생산에 이용되는 반경 15mm가 있다. 최대 크기는 조달청 기준 반경 400mm 짜리도 있다. 반경 900mm까지 납품 실적이 있고, 생산은 반경 2000m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PH7.4 정수기는 어떤 특장점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심 대표는 "물에는 항상 사람 몸에 필요한 미네랄들이 미세하게 들어있다"면서 "필터로 거르면 미네랄도 걸러져 영양가 없는 물이 된다. 이에 미네랄을 용출시킬 수 있는 장수프리미엄필터를 추가해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진행워터웨이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개최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마련,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심학섭 대표 약력】
학 력 :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교 수료
경 력 : 독일거주 한국·독일·영국 유체처리장치 공동 연구개발사업,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뒤셀도르프 법인설립, 미국 아칸주 명예시민 겸 홍보대사, 한국 환경분석학회 이사, 한국상하수도협회 물산업육성위원, 부국환경포럼 이사, 인천시상수도혁신자문위원 역임, ㈜진행워터웨이·진행지앤텍 대표이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