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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진행워터웨이’ 수도관 녹물·스케일… 과학으로 잠재우다

  • 관리자
  • 2025.06.02
  • 조회수: 445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진행워터웨이’방문… 수도관 부식 해결 새 패러다임 제시
심학섭 대표 “좋은 물은 과학에서 시작. 녹물과 부식, 경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수돗물에 대한 국민 불신이 여전한 가운데, 수도관 부식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려는 민간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정경춘)는 26일 한국 수돗물에 대한 불신의 뿌리와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진행워터웨이’ 본사를 방문, 공장 견학과 물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한민국 수돗물 품질에 대한 불신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수도배관 부식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배관 기술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그곳에서 마주한 건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 과학과 철학이 만난 ‘물 신뢰 회복의 기술’이라는 평가다. 노후 배관의 녹물 문제를 해결하고, 정수기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는 기술 그 이상이었다. 한국환경전문협회 소속 기자들은 현장에서 깨달았다. 좋은 물은 정수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管) 끝까지 책임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을.


■‘진행워터웨이’에서 만난 ‘배관 속 과학’그리고 해법...‘좋은 물’에 대한 과학적 접근

26일 경기도 안성의 진행워터웨이 본사 공장. 맑은 하늘 아래에 자리한 이곳에 기자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다. “왜 대한민국 국민은 수돗물을 믿지 못하는가?”라는 질문에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서였다.

공장 한쪽에 전시된 노후 수도관 단면이 눈길을 끌었다. 겉은 멀쩡해 보였지만, 안쪽은 산화철, 스케일, 녹물 찌꺼기로 가득했다. 물은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생산돼도, 이 배관을 지나며 변질된다. 대한민국 수돗물 불신의 핵심이 여기에 있었다.

현장 투어를 안내한 심학섭 진행워터웨이 대표는 “우리나라 수돗물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노후 수도관의 부식이 문제”라며 “배관만 제대로 관리하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기존의 배관 교체나 약품 투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며, “진행워터웨이는 경제적이면서 과학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투어 후 열린 기자 대상 세미나에서는 보다 심도 있는 설명이 이어졌다.

심학섭 대표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수도관 문제는 오랫동안 방치돼 온 고질병”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수질은 세계 10위권입니다. 그런데 왜 국민은 생수를 사먹고, 정수기를 설치할까요? 이유는 수도관입니다. 30년 이상 된 배관이 아직도 많고, 여기에 생긴 스케일과 부식이 물을 변질시키고 있습니다.”

심 대표가 제시한 해법은 '진행RSI'라는 작은 장치였다.

아연이온을 활용한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배관 내부의 부식을 억제하고, 철 이온의 산화를 방지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약품이나 전기도 필요 없다. 단지 배관에 장착하면, 아연 이온이 물 속에서 이온 교환을 유도하며 철의 산화를 막고, 마그네타이트(Fe₃O₄)를 형성해 내부를 보호한다.

기존 방식처럼 배관을 전면 교체하거나 에폭시 코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기적인 세척이나 방청제 투입도 필요 없다. 실제 이 장치는 전국 130여 지자체, 5만여 개 건물에 설치돼 효과를 검증받았고, 환경부 신기술(NET),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 등을 획득했다.

심 대표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바로 ‘당몰샘’ 이야기다. 전남 구례 상사마을에 있는 이 약수는 장수마을로 유명한 지역 주민들이 즐겨 마시는 물이다.

“단순히 깨끗하다는 감각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어떤 성분이 있는지 직접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는 진행워터 PH7.4 정수기에 적용됐습니다. 미네랄을 살리고, 중금속을 제거하며, 폐수를 발생시키지 않는 정수 기술입니다.”

이 정수기는 필터 교환만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물탱크가 없어 세균 번식 우려도 없다. 역삼투압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생수 수준의 품질을 구현한 셈이다.


■ 환경전문기자협회 회원들… 기술보다 철학에 주목하다

기자들의 관심은 단순한 기술보다 ‘왜 이 일을 하게 됐는가’에 쏠렸다. 이에 대해 심 대표는 이렇게 답했다.

“처음엔 저도 평범한 정수기 사업자였습니다. 그런데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면서, 정작 정수기 안에서 곰팡이와 스케일이 생기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배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국민은 물을 신뢰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 권리를 지키는 것이 제 일입니다.”

기자들은 공장과 세미나를 둘러본 뒤, 그간 추상적으로만 다뤄졌던 수돗물 불신 문제가 ‘배관’이라는 실체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정경춘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회장은 “현장에 와보니 기술보다 더 강한 것이 ‘철학’이라는 걸 느꼈다”며 “단순한 기자 체험이 아닌, 환경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물은 생명이다. 하지만 아무리 깨끗한 정수도, 부식된 배관을 통과하면 신뢰를 잃는다. 진행워터웨이의 기술은 바로 그 지점을 정면으로 겨냥한다. 현장 르포와 세미나는 단순한 취재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기술과 철학이 만나는 곳, ‘진행워터웨이’는 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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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너지데일리(http://www.energ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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